학폭위(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석통지를 받거나, 경찰서나 가정법원 소년부로부터 소년보호사건송치 통지, 위탁결정, 심리개시결정 등을 송달받게 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황하여 큰 고통을 겪게 되실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학교폭력, 소년범에 관하여 우리 아이는 피해자가 되면 됐지, 가해자일 수 없다는 평소의 생각 때문에, 청소년기 아이들이 갖는 관계와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학교폭력이나 왕따, 자살, 소년범죄 이야기는 특수한 몇몇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는 관례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 이므로 어떤 사건, 친구관계 몇가지의 요소에 따라 충분히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 등 각종 걱정스러운 일에 연루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기 특징이 잘 나와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참조 : 네이버 영화 검색 '파수꾼'

 

이 영화에서는 학교폭력(공동 폭행,상해)의 가해자가 오히려 자살을 선택하는 모습을 큰 주제로 삼았습니다.

결국은 사랑 받고 싶고, 친구와 더 진한 우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비열한 폭력, 상대방에게 서슴없이 꽂는 비수의 언행으로 돌고 돌아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 것입니다.

실제로도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며 그 어떤 것보다도 또래 집단과의 관계, 그곳에서의 인정을 갈구하며

한편으로는 안정된 가정생활,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를 그리워하는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과 중심적인 교육방식, 어려운 가정형편, 부모님의 불화나 잘못된 교육태도,

우호적이지 않은 사회 환경 등의 복잡한 요인 때문에

친구관계나 학교생활, 가정 생활에서 무기력함, 배신감, 우울감을 느끼게 되어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별 문제 없는 자녀 분이라도 위와 같은 문제에 깊이 정서적 고통을 갖고 있는 학생과 교류하게 되면서 본의아니게 같은 문제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분이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학폭위 참석 요청통지문이 오거나

경찰서, 법원에서의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통지문이 송달되는 경우에는

자녀분에 대한 실망감과 부모님 본인의 분노를 표출하시기 보다는

이를 기회로 삼아 자녀분과 심도있는 대화를 통하여

어떤 정서나 상황의 결핍상태인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법적인 문제에 봉착하시는 경우(학폭위 재심청구,행정소송, 가정법원 소년사건 등)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나 비전문가의 소견을 믿으시기 보다는

전문가인 변호사와 직접상담해 보시고,

자녀분에게도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에 연루된 일에 관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가며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시는 것도

교육적 관점에서 좀 더 권장해 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변호사 상담 예약 02-53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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